삼도봉(三道峰) 1,177m
충북 영동군 상촌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
삼도봉". 삼남지방 방언의 갈래길로 정상에 서면 삼도말씨를 모두 만난다. 산 자체는 소박한 얼굴의 "무욕의 산" 산 아래엔 사시사철 맑고 찬물이 흐르는 "물한계곡"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1,177m), 민주지산(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봄철엔 진달래 철쭉이 산을 덮는다.옛날엔 호랑이가 누비고 다니던 백두대간 능선길. 민주지산 끝자락 각호봉에는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삼도봉은 소박한 얼굴을 지닌 "무욕의 산"이다. 기암절벽이나 폭포 따위를 매력이라 말하지 않는다. 여느 산처럼 빼어난 절경이나 화려한 불교유적도 없다. 바로 옆 석기봉에 머리 세 개를 가진 마애불(삼안마애불)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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