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0100327 군위 대율리(한밤마을) 송림

대율리 송림(한밤성안)

 

부림홍씨 집성촌인 이곳은 원래 '대야'라는 이름이였으나 '야'(夜)자가 좋지않다하여

'율(栗)' 자로 고쳐부른 후 아직까지 '대율'이라는 이름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대율'은 순 우리말로 '한밤'이라는 뜻이므로 이 마을을  일명  '한밤마을'이라고도  부른다고...

 

  대율리 송림은 임진왜란 당시 마을 출신인 홍천뢰 장군이 군사를 훈련하던 장소로서 주변에 성을 쌓아 '성안'이라고 했으며,

숲의 소나무는 임진왜란 이후 조성되었고, 수령은 300년 정도로 추정 한다고 한다.

 

 

 

숲 입구에 있는 이 비는 홍천뢰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고 박정희 대통령이 비의 제자를 쓰고, 전 영남대 총장인 이선근 박사가 높이 6m가 되는 비문을 지었단다.

 

 

 

 

 

 

 

 

숲은 풍수적으로 수구막이를 위해 조성되었으며, 마을이 배 모양으로 생겨서

뱃머리에 위치한 숲에 솟대를 세워,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