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옺지에 분체,봉체,먹 1300X700
장생도는 모두 장수를 의미하는 사물이나 물건으로 그려지는 그림이다. 특히 십장생도는 열 가지 자연을 함께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 이세상에서 자손만대까지 살기를 바라는 욕망이 신선사상으로 펼쳐진 그림이 십장생이다.
즉 해(달), 산, 바위(돌), 구름, 소나무, 물, 학, 불로초, 거북, 사슴, 대나무 등을 말하며 열 가지 모두를 그린 십장생도가 있고 그중에서 몇 가지만 골라 그린 그림을 장생도 또는 부분도라 한다.
해설을 보면 소나무는 언제나 변함없는 푸르름, 거센 풍상에도 변함없는 바위, 고고한 기품을 간직한 학 등은 충절과 지조가 높은 선비에 비유하며 십장생문양은 동양화, 민화, 불화 등에 그리거나 목각으로 만들어 궁궐의 담장에 새기기도 했으며, 민가에서는 십장생 그림을 벽과 창문에 붙였고, 병풍, 베갯잇, 선비의 문방사우에도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