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좋은친구 2022. 11. 11. 23:06

용 그림은 호랑이 그림과 함께 길상과 벽사의 상징으로도 여겨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새해에 용의 신령스러움으로 사(邪)된 것을 물리치고자 궁궐이나 민가의 문에 호랑이 그림과 용 그림을 함께 붙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용 그림 중에는 구름 속에 있는 용의 모습을 그린 운룡도가 많습니다. 대부분 괴이하고 신비로운 구름에 싸여 여의주를 잡으려고 꿈틀거리는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구름의 형상을 다양하게 표현하여 용의 신령스럽고 상서로움을 강조해 장식성을 높였습니다.